에티켓의 기원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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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켓의 사전상 의미를 보면 '사교 상의 마음가짐이나 몸가짐'을 뜻한다.

보통 사람들이 지켜야할 예절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인데 탄생 배경에는 좀 웃긴 이야기가 있다.

그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화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많이 통용되는 설이 있다.

에티켓(etiquette)과 티켓(ticket)은 어원이 같으며 에티켓은 고대 프랑스어 에스티켓(estiquette)에서 유래된 말로 당시에는 천이나 종이 같은 라벨 같은 것을 의미했다.

단어가 발전을 하면서 '예절'을 뜻하는 티켓이 된것인데 여기에는 궁정 및 군인 생활과 관련이 있다.

중세가 끝날 무렵 시작된 궁정 생활에서 지켜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 사람들이 외우기 힘들어했는데 그것을 티켓에 적어 사용하게 되면서 일종의 커닝 페이퍼처럼 사용하던 것이 에티켓이 된 것이다.

그리고 17세기 베르사유 궁전은 화려했지만 화장실이 없었다고 한다.

이유가 화려한 궁전과 화장실은 어울리지 않아서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하루 수천 명씩 방문하는 궁전에 화장실이 없으니 늘 대소변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궁 안에 사는 사람들은 개인 대소변기? 요강? 같은 것이 있어 해결이 가능했지만 손님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했기에 궁전 내부 이곳저곳에 대소변을 보는 일이 빈번했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랑스 군대에서 복무 경험이 있는 한 정원사가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게 어디로 가야 대소변을 볼 수 있는지 알려주는 안내문을 표시를 곳곳에 해두었다고 한다.

 

이 안내문은 군대에서 사용하던 에티켓이었는데 궁전 생활에 응용을 한 것이다. 그 후 안내문은 궁정 생활 전반에 걸쳐 사용이 되었고 궁정 에티켓으로 점차 발전하여 19세기 말 프랑스 사교계의 '관례' 및 '예의범절'로 정착이 되어 전 세계로 확산이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에티켓이 된 것이라는 설이다.

 

에티켓을 예절이다.

그 에티켓은 화장실 문제에서 발전이 되었다.

과거부터 화장실 문제는 골칫거리였던 것이다.

지금 밖에 관광지 화장실이나 일반 공공화장실을 가보면 난리도 아니다.

겉만 화장실이지 예전 궁전에서 아무 데나 볼일을 보는 그런 거와 다를 게 없다.

누구나 사용하는 공공 화장실을 내 집처럼 깨끗이 사용하는 '에티켓'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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