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의 효능과 뜻
- 생활정보
- 2020. 8. 31.
TV에서 한동안 충치예방을 해주는 껌이라는 문구로 '휘바~휘바~'를 외치며 자일리톨껌을 대대적으로 광고를 해댔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자일리톨 하면 '휘바~ 휘바~'를 외치는 광고를 기억하게 되었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개그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었다.
'휘바'는 핀란드어로 '좋아'라는 뜻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짧지만 임팩트 있는 문구로 더욱 강력한 광고 효과를 일으켜 뇌리에 깊숙이 '자일리톨'이란 인식을 싶어 준 게 아닌가 싶다.
그럼 자일리톨이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충치의 원인이 되는 산을 형성하지 않는 천연소재의 감미료로써 핀란드에서 발견되었다.
자작나무나 떡갈나무의 천연 성분을 가수 분해하여 정제해 만든 것이 자일리톨이다.


가수분해란 무기염류와 물이 서로 작용하여 산과 알칼리로 분해되는 과정을 말하는데 이 가수분해를 통해 추출된 당 알코올 성분이 자일리톨인 것이다.
충치의 원인은 충치 균인 스트렙토 코스 뮤탄스가 당분을 먹고 치아 표면을 녹이는 산을 발생시켜 치아의 에나멜질을 녹임으로써 발생한다.
그렇치만 자일리톨은 당분이 적어 충치 균의 충분한 에너지원이 되지 않아 충치 균 활성화와 산 생성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자일리톨이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이다.
자일리톨은 단맛은 있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 충치 균의 충분한 먹이가 되지 않아 산의 억제되어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다.
시중에 상품에 따라 함유량이 다양한데 충치예방을 기대한다면 자일리톨이 당질의 50퍼센트 이상 함유되어 있는 것을 골라야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일리톨은 충치예방 외에도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인슐린 작용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세포에 들어가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특성 때문에 의료용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포도당 대신 에너지 보급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자일리톨의 낮은 칼로리로 본다면 몸에 좋지 않은 설탕보다는 그 효용이 좋은 거 같은데 왜 설탕 대용으로 사용하지 않는지 의문점이 생긴다.
어떤 다른 물질과 결합하게 되면 그 단만 조차 없어지는 성질 때문인 지도 궁금해진다.
나중에는 자일리톨이 설탕 대용이 될 수 있는지 없는지 알아봐야겠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스(yips)’는 왜 생기는가? (0) | 2020.09.03 |
---|---|
자동차 관련 세금 (0) | 2020.09.02 |
피부가 타는 원리와 대처법 (0) | 2020.08.30 |
개별소비세 (0) | 2020.08.26 |
축구공의 검은점과 흰점은 언제부터? (0) | 2020.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