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의 검은점과 흰점은 언제부터?
- 생활정보
- 2020. 8. 24.
축구만큼 오랫동안 사랑받고 역사가 오래된 스포츠도 없을 것이다.
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에도 축구 종목이 있으며 따로 축구만 떼내어하는 경기로 월드컵이 4년에 한 번씩 개최되어 이름만 대도 알만한 축구선수들과 축구팀들이 출전하여 각축을 벌이며 축구팬들을 환호하게 만든다.
그리고 축구경기 못지않게 경기에 사용되는 축구공도 축구만큼이나 관심을 받는다.
축구의 역사와 함께한 축구공을 떠올리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검은 점과 흰색 점이 섞인 공 모양이다.
현재는 그 디자인이 다양해졌지만 예전부터 현재까지도 검은색 점과 흰색 점이 섞인 축구공이 아직도 사랑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디자인은 언제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왜 이렇게 디자인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축구공에 검은 점과 흰점이 사용되기 이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배구공처럼 단순했다.
그러다가 1970년 멕시코 대회부터 흑과 백이 섞인 공이 등장했는데 그 디자인을 개발한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의 볼 메이커 모르텐 사가 개발한 무늬였는데 1965년에 특허를 취득하여 아디다스 회사와 계약하면서 전 세계에 판매되기 시작한 것이다.
대기업의 유통망과 마케팅으로 인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는데 그 인기가 대단했다.
단순히 마케팅으로 보기 어려운 게 흑과 백이 섞인 데는 과학적인 부분도 있다.
공이 회전하는 모습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였는데 그 덕분에 선수는 회전 방향이나 코스를 예상할 수 있게 되어 경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운영할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관객들도 공에 색깔을 넣음으로써 공이 더 잘보이게 되고 축구경기의 박력이나 긴장을 잘 느낄 수 있게 되어 흑과 백이 섞인 축구공에 매우 좋은 평가를 내렸다.
누구나 머릿속에 그리는 축구공 디자인이 축구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경기가 된 게 아닐까 싶다.
그냥 밋밋한 배구공처럼 하얀 공을 그대로 사용했다면 공이 날아가는 모습이나 속도 등을 느끼지 못해 긴장감 없고 지루한 경기로 치부되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경기가 됐을지도 모른다.
여기서 디자인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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