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장마로 인해 과일과 채소가 모두 값이 오른반면에 맛이 없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참외는 모양과 맛이 예년에 비해 정말 별로였다.
수박이나 멜론 보다는 참외를 더 좋아했는데 올해는 제대로 맛을 볼 수없어 조금 아쉽다.
참외는 국내 토종작물이 아니고 중국에서 유입된 작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5월에 국내산 참외가 국제 식품 분류에 등록되어 코리안 멜론으로 인정 받았다.
중국에서 유입되어 재배되었던 참외인데 중국에는 이와 비슷한 작물이 없는가보다.
이유가 국내에 들어와 개량되어 그런거 같은데 참외산지로 유명한 성주에서 나는 참외는 일본에서 들여온 은천 참외를 개량한것이다.

참외가 처음 유입된 시기는 삼국시대 이전에 중국에서 유입되었다.
개구리 피부처럼 검푸른 바탕에 녹색 물결 무늬가 있는 개구리 참외나 초록색 참외가 있는데 그래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참외는 노란색참외이다.
참외는 최고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참'과 오이를 뜻하는 '외'가 합쳐진 말로 '최고의 오이'를 뜻이다.
참외는 1년생 박과 덩굴식물로 영양성분이 그리 높지는 않다.
주요 성분으로는 니아신, 나트륨, 레티놀, 베타카로틴, 비타민C, 칼륨, 캄슘 등이 있으며 비타민C 함량이 높은편이라 건강에 도움을 준다.
효능으로는 이뇨작용이 있어 몸안의 독성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비슷한 과일로 서양의 멜론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참외와는 그 맛이 다르다.
가운데 씨앗부분의 단맛은 비슷하지만 과육이 주는 아삭함은 참외가 더 좋다.
부드러운것을 좋아하는 서양인들의 입맛에 우리나라 코리안멜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기원과 유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물 안 개구리' 뜻과 설화 (2) | 2020.10.29 |
---|---|
짬뽕의 어원과 유래 (2) | 2020.10.27 |
거덜나다의 뜻과 유래 (0) | 2020.10.22 |
굴비의 어원과 유래 (0) | 2020.10.18 |
건달의 뜻과 유래 (0) | 2020.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