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와 금단의열매의 기원과 유래
- 생활정보
- 2020. 12. 19.
판도라의 상자와 금단의 열매는 모두 신화 속에 나오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는 물건으로 등장한다.
요즘 시대에는 뭐 안 좋은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그 문제점들을 언급하면서 이 두 가지 물건에 빗대어 묘사한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여성을 폄하하는데 이 두 가지 물건을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둘다 모두 여성이 그 원인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판도라의 상자와 금단의 열매 이야기를 그리스 신화와 성경에서 확인해보면 내용은 이렇다.
제우스는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준 프로메테우스를 벌하고 인간을 벌하기 위해 인류 최초의 여성 판도라를 만들었다.
판도라란 이름의 뜻은 '모든 선물'이란 뜻하며 여러 신들은 판도라에게 아름다움과 지혜를 준 것에서 유래되었다.
제우스는 이 판도라를 프로메테우스의 동생인 에피메테우스에게 보냈고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아내로 삼았다.
프로메테우스는 동생에게 제우스가 보내오는 선물은 받지 말라고 경고를 했지만 에피메테우스는 그걸 잊고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아내로 받아들이고 만 것이다.
제우스는 판도라에게 에피메테우스에게 보내지기 전 상자 하나를 선물했다.
그러면서 절대 그 상자를 열어봐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지만 이역시 지켜지지 못했고 판도라는 호기심에 차 그 상자를 열고 말았다.
그러자 질병, 전쟁, 시기, 슬픔과 같은 온갖 악이 쏟아져 나와 세상으로 퍼져나가게 되었고 판도라는 크게 상심하고 죄책감에 빠졌다.
다행히도 상자 안에는 '희망'이 남아 있었고 '희망'은 자기를 내보내 주면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도 힘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말하며 밖으로 나가게 된 것이다.
판도라는 온갖 악과 희망이 공존했던 물건이었다.
금단의 열매는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여성 '하와' 또는 '이브'라 부르는 여성이 먹게 되는 선악과 이야기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살던 시절 하나님은 동산 한가운데 있는 선악과는 먹지 먹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하와가 뱀의 꼬임에 넘어가 그 열매를 먹고 아담에게도 주었다.
그 결과 인간은 저주를 받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온갖 고난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금단의 열매'가 바로 이 '선악과'이다.
판도라나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는 금기로 여겨지는 것들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이긴 인류 최초의 여성들이 원흉이 된 이야기다.
실질적으로 왜 여성으로만 이렇게 묘사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옛날부터 존재하던 신들부터가 여성을 차별하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가지고 있었나 보다.
위 두 신들이 이런 사상은 요즘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면 처음부터 그렇게 여성만을 내세우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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