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쏟아져 내리는 태양볕 아래 장시간 노출되면 자외선으로 인해 살갗이 붉게 익거나 검게 탄다.무더운 여름을 지나온 흔적처럼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어 때로는 조금 지져분해 보이기도 한다.사람에 따라서는 건강하게 보이려 일부러 테닝을 통해 살을 테우기도 한다.하지만 잘못하면 화상을 입어 흉터가 생길 수도 있고 허물이 벗겨져 지독스러운 고통을 맛볼 수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다. 그렇다면 햇볕에 살은 왜 타는 것일까?대충 자외선 때문 일 것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모르고 있다.피부가 타는 과정은 자외선에 노출되어 손상된 세포가 암으로 변하기 전에 그 세포를 피부로부터 제거하기 위한 반응이 피부가 타는 과정인 것이다. 암이되는 과정이 피부가 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끔찍하다.진행되는 과정도..
릴레이의 마지막 주자나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 신문 취재 기사를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사람 모두를 '앵커맨'이라고 부른다.본래 앵커는 '배의 닻'을 가리키는 말로 닻은 배를 정박해 두기 위해 밧줄이나 사슬을 연결하여 바닥에 고정시키는 추를 말한다. 배를 정박할 때 사용하던 앵커를 처음 사용한 경기는 줄다리기라고 한다.학창 시절 운동회 하면 가장 있기 있던 종목으로 청군 백군 이어달리기와 줄다리기였다.줄다리기는 청군, 백군을 나눠서 3선 2선 승제로 상당히 큰 점수가 걸려있던 경기로 양 팀의 줄끝을 잡고 있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양끝의 줄을 잡고 있는 사람을 앵커라고 부른 것이 첫 시작인 것이다.이후 다른 스포츠에서도 이 말을 사용하게 되었고 다양한 곳으로 퍼져나가 제일 마지막이면서 ..
핸디캡은 나에게만 특별하게 불리하게 작용하거나 운동경기에서 우월한 경기자에게 적용되는 불리한 조건들을 일컫는다.경기에서 적용되는 불리한 조건은 경우에 따라서는 많은 논란거리가 되기도 하는데 이 핸디캡이 처음 사용된 곳은 경마라고 한다.경마는 인도와 그리스에서 먼저 시작되었으며 고대 서양에서는 경마는 종교적 해상의 일부였다.기원전 680년 25회 고대올림픽대회부터 전차 경주 형태의 경마 시합이 이루어졌으며 기원전 648년 33회 대회부터는 말에 안장을 얹지 않고 타는 경주가 시작되었다. 경마라는 명칭은 1174년 영국의 헨리2세때 미스피드에서 개최된 경주가 시작이었으면 1766년에는 민간 경마장이 출현하여 1780년에는 현대 경마장의 시초가 되는 더비가 창시되어 경주가 이뤄졌다.우리가 알고있는 한국에서의 ..
세금은 국가재정의 근간이다.그만큼 중요하고 종류도 많으며 세금이 붙지 않는 것이 없을 것이다.먹는 거에서부터 입는 거 쓰는 거 우리가 손을 대는 모든 것에는 세금이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그런 세금 중에서도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개별소비세가 있다.개별소비세는 과거에는 특별소비세로 불렸었다.부가가치세와 함께 대표적이 간접세중에 하나인데 세금 부담 능력에 따라 세금을 내는 직접세와 달리 세금 부담 능력에 관계없이 특정 과세대상의 소비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즉 특정한 물품, 특정한 장소에 입장 해위나 유흥음식 행위, 영업행위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으로 '과세물품'과 '과세장소, 과세 유흥장소'로 구분된다. 예로 슬롯머신과 같은 오락 용사 행기, 캠핑용 자동차, 유류, 고급가구, 경정장, 유흥주점, 경..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따로 이유는 없다.그냥 굳이 피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주위에서는 말한다."담배 맛을 모르면 인생을 모른다"솔직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담배와 인생... 무슨 연관이 있을까?하지만 이것만은 안다.담배는 백해무익하고 엄청난 세금 덩어리인 것을.그리고 몸에도 안 좋은데 세금까지 붙어 가격이 비싼 담배를 도대체 왜 피우는지 모르겠다. 담배 몸에 안 좋은 거야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니 세금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담배 가격에는 원가 외에 세금과 부담금 등이 포함되어 있다.준조세 성격의 부담금으로는 국민건강증진 부담금과 폐기물부담금, 연초 농가 지원 출연금 등 3가지이다.이들 3가지 세금은 정액제로서 담배 1갑에 무조건 들어간다. 국민건강증진 부담금은 보건복지부가 담배 소비를 줄이기 위한 ..
서구식 결혼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같이 자리 잡은 게 있다면 아마도 신혼여행일 것이다.과거에는 제주도로 신혼여행 가는 것이 흔했지만 항공교통이 발달하면서 대부분 해외로 떠난다.최근 스몰웨딩으로 아예 신혼여행을 생략하지만 그래도 신혼여행은 예식에서 빠져서는 안 될 식순이다.지금처럼 예식문화로 자리 잡은 신혼여행은 지금과는 조금 다른 문화였다고 한다.신혼여행은 영어로 허니문(honeymoon)이라고 하는데 이 허니문은 바이킹의 고향인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유래가 되었다.결혼을 하면 아이를 가지기 위해 꼬박 한 달 동안 벌꿀을 마셨는데 그 이유가 벌꿀이 정력에 좋기 때문이다.그래서 이 전통에 따라 결혼 후 벌꿀을 마시는 파티를 '허니문'이라고 부른 것이 시초이다.따라서 허니문은 지금처럼 예식 후 떠나는 신혼여행..
강산에의 노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이란 노래가 있다.이 말의 뜻은 연어는 산란기가 되면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회귀한다.회귀하는 연어를 본모습이 이 노래 제목과 동일한 모습을 띤다.보통 바닷물고기, 민물고기로 구분이 되는데 연어는 양쪽 모두에서 생존이 가능한 물고기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양쪽에서 모두 생존이 가능할까?원리를 살펴보면 생물의 세포에는 침투압 기능이 있어 염분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수분이 이동하게 된다.바닷물고기의 경우 세포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서 몸 안의 농도가 점차 짙어진다.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죽을 수 있지만 아가미가 몸 안의 염분 농도를 조절하여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해 준다.하지만 민물고기의 아가미 세포는 민물에 존재하는 소량의 나트륨이..
누구나 한 번쯤은 식사 후 밀려드는 졸음을 경험해봤을 것이다.억지로 정신을 차리려 해도 쉽지 않아 사무실 책상에 엎드려 졸거나 식사를 마친 후 식탁에 그대로 엎어져 조는 경우가 많다.식사 후 잠깐의 잠은 오후 업무효율 향상에도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꼭 나쁜 것만은 아닌 듯한데 유독 식사 후에 정도가 심한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한다.그것은 자율신경계 중 부교감신경의 활동의 영향으로 그렇다.일단은 신경계통에 대해 조금 정리를 해보면,자율 신경계는 심장, 평활근, 분비샘과 같은 구조물들을 지배하고, 중추 및 말초 신경계에 걸쳐 존재하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분된다. 이는 구조적인 차이, 신경전달물질의 차이 및 생리적 작용의 차이로 이 둘을 나눈 것으로 교감 신경은 낮, 활동, 일, 운동에 관여하고 부..
몸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는 다양하다.질병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고, 평소 안 신던 신발을 신거나 사용하지 않던 도구를 사용하다가 손에 생기기도 한다.대표적으로 한포진이나 화상, 습진, 수족구, 헤르페스에 의한 입술 물집 등이 있다.나 역시도 물집이 자주 생기는 편인데 특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술 주위에 많이 생기곤 한다.입 주위 근육은 자주 사용하는 부위라 치료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그래서 한번 발병하면 나을 때까지 며칠 동안 고생을 한다.물집이 생길 때 보면 물과 같은 액체가 표피와 진피 사이에서 부풀어 오르는데 가끔 심한 경우에는 빨간 피가 고여있는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보통은 그냥 두면 2~3일 내에 사그라들고 며칠 뒤면 자연치유가 되지만 빠른 치료를 위해 터트려 표피를 제거하..
생일 축하송 하면 떠올리게 되는 노래가 해피 버스데이 투유이다.생일상에 이 노래가 불리지 않으면 어딘가 어색하고 생일 같지 않은 느낌을 받는다.지금 이시간에도 어디선가에선 누군가의 생일 축하를 위해 불리고 있을 것이다.하지만 이곡은 로버트 콜맨이라는 사람이 무단으로 노래책에 싣게 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원곡은 1893년 미국 켄터키 주에서 살고 있던 밀드레드 힐과 그녀의 동생 패티 스미스 힐 자매가 작곡, 작사를 한 노래로 매일 아침 유치원에서 교사들이 아이들을 맞을 때 부르던 노래였다.노래 제목도 원래는 '굿모닝 투 올(여러분 안녕)'이었다.로버트 콜맨은 1824년에 자신의 노래책에 이 노래를 싣었는데 제목을 '해피 버스데이, 디어'로 바꾸고 가사도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가사로 바꾸어 출간하였다..
백식이란 사람이나 동물에게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 또는 치료하기 위하여 병원체 자체나 일부 또는 병원체의 대사 과정에서 배출되는 독소를 적당한 방법으로 처리하여 병원성을 없애거나 미약하게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관심이 높다.백신의 어원은 라틴어로 암소를 의미하는 '바카(vacca)'에서 유래되었다.백신이라는 용어는 루이 파스퇴르가 처음 사용했으며 닭 콜레라 예방법을 고안하면서 그 방법에 사용한 약독화된 균을 백신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게 시초이다.그리고 자신이 고안한 방법이 백신을 사용하여 질병을 예방한가고 하여 예방한다고 하여 예방접종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처음 예방접종법을 시행한 이는 에드워드 제너로 소를 이용하여 백신을 개발하였는데 처음 '소'를 이용한 이유에서 라..
하루 삼시 세끼 하면 아침, 점심, 저녁을 챙겨 먹는 걸 말한다. 언제인지부터는 모르겠으나 항상 들어왔던 말이고 하루 꼭 세끼를 챙겨 먹는 게 일상이다. 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지나간 한 끼는 다시 못 챙겨 먹으니 꼭 세 끼를 챙겨 먹어라'라는 말이 있다. 이 말도 어기면 안 될 것처럼 늘 맘속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과거에는 하루 세끼가 아니라 2끼였다고 한다. 그 의미가 시대별로 점차 바뀌어 온 것이다. 우리가 먹고 있는 점심은 아침 먹는 시간이 빨라지고 저녁 먹는 시간이 늦춰지면서 생기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생겼다. 인류가 생겨나고 발전하면서 점심의 의미가 새로 생겨난 것이다. 아침, 점심, 저녁 세 끼의 전통이 19세기 말에 정착이 되었는데 그 배경에는 산업혁명이 있다. 기술혁신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