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삼시 세끼 하면 아침, 점심, 저녁을 챙겨 먹는 걸 말한다. 언제인지부터는 모르겠으나 항상 들어왔던 말이고 하루 꼭 세끼를 챙겨 먹는 게 일상이다. 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지나간 한 끼는 다시 못 챙겨 먹으니 꼭 세 끼를 챙겨 먹어라'라는 말이 있다. 이 말도 어기면 안 될 것처럼 늘 맘속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과거에는 하루 세끼가 아니라 2끼였다고 한다. 그 의미가 시대별로 점차 바뀌어 온 것이다. 우리가 먹고 있는 점심은 아침 먹는 시간이 빨라지고 저녁 먹는 시간이 늦춰지면서 생기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생겼다. 인류가 생겨나고 발전하면서 점심의 의미가 새로 생겨난 것이다. 아침, 점심, 저녁 세 끼의 전통이 19세기 말에 정착이 되었는데 그 배경에는 산업혁명이 있다. 기술혁신으로 기..
술의 종류가 참 다양한 세상이다. 맘만 먹으면 어떤 종류의 술도 간편하게 주문해서 먹거나 직접가서 구매할수 있을정도로 관련 매장들도 많아졌다. 그중에서도 고급술로 취급받는 와인은 예전엔 특권층만 누릴수 있었던거에 비하면 지금은 누구나 즐길수 있을 정도로 시중에 많이 보급되어 특별히 비싼가격의 와인이 아니라면 그 맛을 충분히 음미해 볼수 있다. 와인은 다른 술과는 다르게 모양이 다른 컵에 따라 먹는데 와인잔의 모양을 보면 받침이 있고 그위로 긴 다리가 있으며 그 끝에는 잔이 있다. 다른 술잔들과 비교했을때 상당히 모양이 다르고 유니크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일반 술잔에 따라 마셔도 되지만 와인잔을 사용하는데에는 다른이유가 있다. 와인을 마실때는 한 번에 들이키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 색깔, 맛, 향을..
라면만큼이나 흔해진 면요리가 있다면 아마도 스파게티일 것이다. 그만큼 손쉽게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고 주변을 둘러보아도 관련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소스도 다양해 그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의 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으며 파스타를 응용한 색다른 요리들도 맛볼 수가 있다. 개인적으론 토마토를 이용한 새콤한 스파게티를 좋아하고 즐겨 먹기도 하지만 가끔은 담백한 소스의 마늘만 넣어 만든 스파게티도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탈리아 요리로 알고 있던 파스타는 본래 이탈리아가 시초가 아니라고 한다. 파스타는 어원이 그리스어로 '보리죽'을 의미한다. 이후 라틴어로 들어가게 되면서 '밀가루 반죽'이라는 의미로 바뀌었고 형태와 의미가 그대로 이탈리아어가 되었다. 파스타는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긴 파스타는 스파게티, 짧..
과거부터 보면 화장은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계속해서 있어왔다. 요즘엔 남자도 화장을 하긴 하지만 그 수가 여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한다. 그런데 화장은 고대 이집트에서 남자들이 먼저 시작했다고 한다. 화장을 영어로 코스메틱스(cosmetics)이라고 하는데 그 어원은 그리스어 코스모스(kosmos)이다. '질서'를 의미하는 단어인데 기원전 6세기 그리스 철학자 피타고라스는 코스모스를 '세상' 또는 '우주'로 불렀다. 이유가 세상과 우주의 질서가 완벽해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이후 이 코스모스는 라틴어 코스모스(comos)로 변화하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가을에 피는 꽃 코스모스도 이 라틴어에서 나온말이다. 꽃을 살펴보면 가운데 암술과 수술이 둥글게 원을 이루고 그 주위의 꽃잎이 질서 정연하게 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