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살아오면서 우유를 제대로 마음 놓고 마셔본 적이 없다. 어릴 적부터 학창 시절을 지나 성인이 된 지금도 우유에 대한 거부감이 마음 언저리에 자리 잡고 있다. 이유가 바로 유당불내증이라는 증상 때문이다. 유당불내증은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하는 대사 질환이다. 최근에 알게 되었고 그간 내가 겪어왔던 게 이 유당불내증이었다. 우유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이나 갱년기를 겪는 중년층에게 권장된다. 하지만 우유만 마시면 속이 불편하고 배가 아픈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나처럼 유당불내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다. 지인 중에는 이 유당불내증 때문에 좋아하는 치즈와 커피 라테를 제대로 못 마시는 사람도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노화를 막기위해서라면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노년의 중후한 멋을 담당하는게 피부의 주름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피부노화는 겪기 싫은 일중에 하나이다.날마다 꼼꼼히 바르는 자외선차단제이지만 자외선차단제는 그 어떤 화장품보다 독성이 강하다.피부 노화를 막기위해 피부에 독성물질을 발라야하는 위험성을 감수하고 있는것이다.그렇다고 안바를수도 없고 바르기엔 찜찜하고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난감하다. 자외선차단제는 화학적차단제와 물리적 차단제 두 종류가 있다.화학적 차단제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원리로 피부에 투명하게 발린다.물리적 차단제는 자외선 산란제로 자외선 차단 작용이 우수하다.그중 화학적 자외선차단제의 성분 몇개를 정리해봤다. 니트로 벤조산피부 표면의 단백질을 분해해 거울처럼 자외선을 반사시키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연스럽게 피부도 같이 나이를 먹는다.멋지고 자연스럽게 늙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지만 되도록이면 젊게 늙고 싶어 한다.세월을 정통으로 맞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게 사실이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덜 나이가 들어 보이고 젊게 늙어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한다.나 역시도 최근들이 나이 들어가는 내 피부를 보면서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 피부 노화를 막고 싶다면 방법은 이것 하나뿐이다.자외선 차단제를 날마다 꼼꼼히 바르는 것.이게 뭐가 어려울까 싶지만 상당히 어렵다.매일매일 바르는 건 상당한 성실함이 필요하고, 또 그걸 지워내기 위해서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이다. 사람의 피부를 태우거나 살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신경 쓰이는 게 있는다면 피부다. 늘어가는 주름도 걱정거리다. '동안'소리는 못 듣더라도 깨끗한 피부만 얻을 수 있다면 못할 게 없을 정도다. 아기 피부처럼 깨끗한 피부를 가지려면 피부에 얼룩덜룩한 멜라닌을 제거하지 못한다면 가질 수 없다. 그래서 멜라닌을 제거할 수 있는 화장품을 알아보게 된다. 그렇게 알아보던중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미백화장품은 멜라닌을 제거하지 못한다는 것! 고가의 비싼 화장품을 아무리 써도 아~ ~ 무 소용없다는 말이다. ㅎㅎ;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니 그 무용성을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피부는 50~100㎛ 두께의 표피와 바로 아래 2~3mm 두께를 가진 진피로 나뉜다. 표피는 표면부터 순서대로 각질층, 과립층, ..
날마다 사용하는 화장품은 도대체 그 사용기한이 얼마 안지 알 수가 없다. 용기에 따로 표기가 된것은 제조일자일 뿐 식품들과 다르게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 웃긴 얘기하나 하자면, 어머니께서 비싼 화장품을 아낀다며 소량씩 몇 개월을 두고 쓰는 걸 본 적이 있다. 그걸 보면서 내가 "엄마, 아끼다 똥돼~" 이랬다. 어머니가 웃으시면서 "화장품은 유통기한이 없어~" 하시며 하던 데로 소량만을 펴 바르고 계셨다. 그러면 화장품은 정말 유통기한이 없는것인가? 답은 '아니다'이다. 요즘에는 남·녀 구분 없이 모두 화장을 한다. 하지만 모두가 유통기한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 그래서 대한화장품협회에서 발표한 화장품 유통기한에 대해 발표해놓은 자료를 가져왔다. 일단 화장품에는 미생물 번식을 막기 ..
당지수는 동량의 당질을 함유한 표준 식품(포도당, 또는 흰 빵) 섭취 후 혈당 반응에 대한 특정식품 섭취 후의 혈당 반응 정도를 비교하여 보여주는 수치로 당지수가 55 이하이면 당지수가 낮고 70 이상이면 당지수가 높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식품을 섭취하면 체내 혈당치가 올라가는데 식품 속에 많든 적든 탄수화물 성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거나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이 당지수에 민감한지도 모르겠다.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작용이 감소하거나 분비량이 줄어 정상보다 혈당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데 이런 분들이 당지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로 탄수화물의 '당'성분에 살이 쉽게 찌기에 조절이 필요한 것이다. 식품의 가공법에 따라 당지수가 달라..
살면서 벌에 한두 번 정도는 다 쏘여 봤을 것이다. 따끔한 것은 둘째치고 욱신거리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온몸이 마비될듯한 느낌마저 받는다. 벌에 쏘였을 때는 남아있는 벌침을 뽑는 것은 좋지 않다. 벌침에는 독낭이 달려있는데 손톱이나 손으로 벌침을 잡게 되면 독방을 누르게 돼 독액이 주입되게 된다. 그래서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이 보인다면 손을 사용하여 잡지 말고 그대로 딱밤 때리듯이 벌침을 튕겨내는 게 좋다. 만약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억지로 빼지 않는 것이 좋다. 억지로 빼려 했다간 더욱 깊숙이 들어가 안 좋은 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벌에 쏘여 부어오른 부위에는 항히스타민(알레르기질환의 한 원인인 히스타민 작용에 대항하는 작용)연고를 바르거나 찬물로 열을 식혀주면 된다. 그리고 벌에 쏘였을 때..
일상생활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나 멈추지 않으면 당황스러운 딸꾹질 가슴의 내강과 복부의 내강을 가로지르는 횡격막 신경이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강한 자극을 받았을 때 일어나는 경련이다.횡격막은 갈비뼈 가장자리를 따라 둥글게 붙어 있는 근육으로 흉부와 복부를 나누는 경계이다.호흡 시 같이 위아래로 움직여 이산화탄소 배출과 함께 내장기관을 마사지해주고 거꾸로 역류하는 걸 막아준다.보통은 잘 참거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멈추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좀처럼 멈추지 않을 때가 있다. 횡격막에 강한 자극을 받아 발생한다고 하지만 정확히 어떠한 경로로 횡격막이 자극을 받았는지 추축 하기는 사실 좀 어렵다.나도 평소 자주 경험하진 않지만 딸꾹질이 한번 발생하면 쉽게 멈추지 않아 가슴이 아팠던 경험이 있다.그래서 딸꾹질이 발생하면 ..
체온은 몸의 상태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이다. 체온을 측정할때는 입이나 겨드랑이, 이마, 영유아들은 항문등에서 측정하기도 하는데 겨드랑이가 몸전체 체온의 평균치와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의 체온은 36.5도이다. 헌데 이것은 그냥 평균적인 수치일뿐 사람마다 평열(평소의열)엔 개인차가 있다. 그래서 평소에 자신의 평열을 체크해두어 몸에 이상이 생겼을때 체크할 수 있다. 예를들어 자신의 평열이 36도였는데 이보다 1도 높아졌으면 몸에 열이 있는 상태가 되는것이다. 몸에서 열이나는 증상은 우리의 몸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암세포등과 싸우는 신호이다. 그리고 열이 날때 몸이 떨리는 증상은 열을 많이 발생시켜 백혈구가 활동을 잘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행동이다. 그러므로 열이..
평소에 화상을 입을 일이 거의 없다. 굳이 꼽으라면 여름철 더위를 피해 바다에서의 뜨거운 태양빛 아래서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 정도가 다일 것이다. 그리고 막상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당황하기 쉽고 응급처치법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 화상과 함께 찾아오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는 피부, 그 흔적으로 남게 되는 화상 자국은 끔찍하다. 그렇다면 이런 통증으로부터 빨리 벗어나고 화상의 흉터도 줄일 수 있는 화상 응급처치법을 찾게 된다. 빠르게 응급 처치할 수 있는 방법으론 흐르는 물에 충분히 열이 식을 때까지 대고 있는 것이다. 경미한 화상이나 국소부위에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응급처치를 하면 빨리 아물고 회복 후 상처도 거의 남지 않는다. 잘못된 상식으로는 화상부위에 ..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받은 약들은 저마다 복용시간이 다르다. 경우에 따라서 식전과 식후 그리고 식간, 취침 전 복용 등 다양하게 나뉜다. 보통은 식전과 식후가 가장많은데 식전과 식후는 언제를 말하는지 애매할 때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전은 식사하기 바로전, 식후는 식사하기 바로 후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식전과 식후는 식사 전후로 텀이 있는데 그 텀은 식전은 식사하기 30분, 식후는 식사한후 30분을 의미한다. 그리고 식간이 있는데 식간은 식사 중간에 먹는것이 아니라 식사 후 2시간이 경과한 후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처럼 나뉘는 약을 복용하는데 시간대를 나누는 이유는 위산과 위액의 영향을 받기때문이다. 위산과 위액의 분비는 '뇌상', '설상', '위상'이라는 세 가지 자극에 의해 조절되는데 '뇌상..
'나치'는 하켄크로이츠(hakenkreuz)로 대표된다.아돌프 히틀러가 1919년에 반민주ㆍ반공산ㆍ반유대주의를 내세워 만든 표식으로 '만(卍) '자를 변형해 갈고리 십자가로 부르며 자신들의 상징으로 사용했다.강력한 국가주의를 바탕으로 1939년엔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지만 1945년에 패전하며 몰락했다.현재 독일에서는 하켄크로이츠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치 심벌로 대표되는 하켄크로이츠는 사찰을 대표하는 '만(卍)'자와 어떠한 관련이 있을까?답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이다. 나치가 '만(卍)'자를 공식 심벌로 사용하게 된 데는 몇 가지 설이 있지만 히틀러의 최측근이었던 칼 하우스호퍼의 영향이라는 설이 가장 크다.칼 하우스호퍼는 지정학이라는 개념을 처음 만든 지리학자로 고대 게르만족에 대해 ..